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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대 소개

별과 꿈이 가득한 화천 조경철천문대

별과 살아온 인생 과학자 조경철

"별과 살아온 인생"은 조경철 박사의 자서전 <과학자 조경철>의 부제이며 그의 인생을 한마디로 함축한 문장이기도 하다.
아폴로박사로 널리 알려진 조경철박사. 우리가 조경철 박사를 기억하는 것은 그가 별과 함께했었기 때문이다.

과학자 조경철 별과 살아온 인생 / 조경철 지음, 서해문집 펴냄

조경철(趙慶哲) 1929.4.4 – 2010. 3.6

본관은 배천(白川)이며 호는 고성(孤星)이다.
천문학의 씨앗을 뿌리고, 과학의 대중화에 힘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천문학자.
1929년 평안북도 선천에서 태어나 홀로 월남, 별을 공부하라는 스승의 한마디에
(이원철 박사) 천문학으로 진로를 바꾸고 한평생 별을 사랑하셨다.

'매일 원고지 20매를 채울것' 그리고 그 약속을 항상 실천하셨다.

박사님 호가 孤星인 이유는?

"왜 고성이냐면, 내가 한국에 돌아왔을 때 망원경이 하나도 없잖아요. 이제부터 시작이다. Lonely Star. 그런 뜻에서 고성(孤聖). 어제 연세대학교에 다녀왔는데, 그 제자가 내년 2월에 정년퇴직이래요. 한국천문연구원에 가면 그 제자가 가르친 제자가 또 연구하고 있거든요. 이제는 천문학과가 각 대학에 7개가 섰고, 천문학박사도 200여 명이 배출됐고, 천문대도 40여 개가 있고, 아마추어 천문가도 2만 명이라고 하는데 아마추어가 찍은 별의 사진도 전문가 이상이에요. 그래서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해요. 대한민국에 천문학의 씨를 뿌린 학자로서 이만하면 보람을 느낍니다."

– IYA 2009 기념 인터뷰中 –

"Do not procrastinate"

"오늘 하여야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라
"인생은 짧다지만,
매사에 최선을 다한 인생은
길고 빛나며 보람찬 것일 것이다.
나의 인생도 그러했다."

조경철 박사는 위 좌우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끊임없는 노력을 거듭했다. '매일 원고지 20매를 채울것이며 평생 200권의 책을 저술하겠다.' 는 약속은 스스로를 향한 채찍이며 자존심
이었다. 그 노력은 논문 60편, 2,000편 이상의 기고문, 그리고 대한민국 최다인 173권의 책을 저술하는 결과로 나타났다.

천문학자 조경철

현대천문학 격동의 현장에 그가 있었다. 스승인 이원철 박사의 편지 한 통으로 천문학자의 길을 걷게 된 조경철 박사는 미국 펜실베니아대학에서 당시 최첨단 연구분야였던 식쌍성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는다. 이후 미국 해군천문대, NASA 등 다양한 곳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던중 해외유치과학자 제 1호로 귀국하여 우리나라 현대 천문학의 산파 역할을 수행했다.

학력 및 경력

1947년김일성종합대학 물리학과 재학

1953년한국전쟁 육군대위 종군

1954년연희대학교 물리학과 졸업

1955년미국 터스큘럼 대학 정치학과 졸업

1959년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교 대학원 천문학 석사

1962년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교 대학원 이학박사

1962년미국 해군천문대 연구원

1964년미항공우주국(NASA) 연구원

1966년미국 메릴랜드 대학 교수

1969년연세대학교천문학 교수 및 자연과학연구소장

1970년한국과학기술정보센터(KORSTIC) 창설

1970년한국천문학회 회장

1979년한국우주과학회 회장

1979년경희대학교 물리학 및 우주과학 교수

1980년경희대학교 이공대학장 및 부총장

1984년한국우주과학회 창립 및 초대회장

1993년한국우주환경과학연구소 소장

1994년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회장

포상

1951년금성화랑무공훈장

1970년국민훈장 동백장

1972년미 국무부 우주개발 공로표창

1998년헝가리 국립 에오츠부대학 아이슈타인 물리학상

1998년영국 케임브리지대학 20세기 탁월한 과학자상

2010년과학기술훈장 창조장

그림 서예 그리고 자동차

"나는 남이 하는 일이면 다하고 싶은 성격이다.
스포츠도, 그림도, 서예도, 노래도 프로가 아닌 영역에서나마
그들의 흉내를냄으로써 내 생활 속에 윤기를 찾고 싶었다"

– 자서전 中

조경철 박사는 예술적 감각이 매우 뛰어났다.
특히 그림과 서예는 아마추어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이러한 실력은 타고난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박사님이 걸어왔던 그 길을 되새겨보면 여러 모습에서 부단한 노력이 더해졌음을 엿볼 수 있다.

조경철박사 그리고 화천조경철천문대

"<아폴로박사. 조경철>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거의 모르는 사람 이 없다.
<서민의 친구>란 애칭이 바로 내게 주어진 가장 큰 감투라 생각하고 싶다."

– 자서전 中

2014년 10월 10일 조경철박사의 업적을 기리는 화천 조경철 천문대가 화천군 주도로 건립되었다. 평소에 소장하셨던 책과 그림, 유품들이 전시되었으며 시민 천문대로서는 가장 큰 1m 망원경이 설치되었다.
대중과 친근한 과학자로 대중의 사랑 속에서 과학의 대중화를 꾀하고, 우주과학 입국을 위한 계몽자로서 큰 공헌을 하신 조경철 박사의 꿈과 발자취를 따라서 천문대에 근무하는 모든 직원은 시민을 위한 천문대를 만들어가기위해 더욱 노력하고자 한다.